피닉스, 보스턴 제압하고 2연승…서부 컨퍼런스 공동 선두
by임정우 기자
2021.12.11 16:29:37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피닉스 선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피닉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보스턴에 111-9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피닉스는 시즌 성적 21승 4패를 기록, 골든스테이트와 승차를 없애고 서부 컨퍼런스 승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반에 57-39로 앞선 피닉스는 후반에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피닉스는 4쿼터 초반 제이 크라우더의 3점포 2개와 캐머런 페인의 득점으로 94-69까지 격차를 벌렸다. 피닉스는 남은 시간에도 계속해도 득점을 추가하며 21점 차 승리를 확정했다.
피닉스의 승리를 이끈 건 저베일 맥기와 크리스 폴이다. 맥기와 폴은 각각 21득점 15리바운드와 10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피닉스가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여기에 페인이 17득점, 크라우더가 16득점을 올리는 등 총 7명이 두 자릿수 득점하며 피닉스가 승리하는 데 힘을 보탰다.
밀워키 벅스는 휴스턴 로키츠의 7연승을 막았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41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한 밀워키는 휴스턴을 123-114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밀워키는 시즌 성적 17승 10패로 동부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