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서 필두 K그룹 막내즈 '걸스플래닛999' 톱9 후보 선정

by김현식 기자
2021.08.07 12:53:2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그룹 막내즈’가 ‘걸스플래닛’ 무대를 뒤집어놨다.

6일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 첫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중일 3개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각 그룹별 유닛으로 나뉘어 ‘플래닛 탐색전’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강예서, 귄마야, 이채윤, 김세인으로 구성된 ‘K그룹 막내즈’는 ‘플래닛 탐색전’에서 전원 톱9 후보 등극에 성공했다.

이들이 무대를 준비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어린이 그룹 큐티엘과 걸그룹 버스터즈를 거쳤다는 강예서는 “걱정이 많았던 무대다. 자신 있었던 부류의 곡도 아니었고 팀원들이 많이 아파서 연습도 많이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야는 어깨를 조금 삐끗해서 아팠고 채윤이는 허리를 다쳐서 노래 정도만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예서는 “나라도 열심히 연습해서 멤버들을 가르쳐줘야겠다고 생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김세인은 “저도 좀 아팠었다”며 “그래서 예서가 고생이 많았다”고 말하며 고마워했다.

똘똘 뭉쳐 위기를 이겨낸 ‘K그룹 막내즈’는 반전 무대로 짜릿함을 안겼다. 등장 당시 깜찍발랄한 비주얼로 마스터군단의 눈길을 끈 이들은 트랩힙합곡인 포미닛의 ‘미쳐’로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환호를 이끌어냈다.

“압도적이다”라는 평가를 받은 ‘K그룹 막내즈’는 이날 무대가 공개된 팀들 중 유일하게 전원 톱9 후보로 선정돼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걸스플래닛999’는 한중일 3개국에서 모인 참가자 99명이 걸그룹 멤버로 선발되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을 그리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9인조 프로젝트 걸그룹이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