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복귀’ 리즈 유나이티드, 아디다스와 구단 사상 최고액 유니폼 계약

by임정우 기자
2020.07.22 08:58:16

리즈 유나이티드가 아디다스와 구단 사상 최고액 유니폼 후원 계약을 맺었다. (사진=리즈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17년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온 리즈 유나이티드가 구단 사상 최고액으로 유니폼 후원 계약을 맺었다.

리즈는 공식 홈페이지에 22일(한국시간) “아디다스가 2020~2021시즌부터 구단 공식 유니폼 파트너가 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리즈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로부터 5년간 선수단 경기 및 훈련복 등을 지원받게 됐다.

리즈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구단 역사상 최고 조건의 유니폼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리즈가 아디다스와 유니폼 계약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리즈 선수들은 이번 시즌까지는 카파가 제공한 유니폼을 입었다.



앤거스 키니어 리즈 구단 최고경영자는 “아디다스와의 협력은 구단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리즈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기록적인 계약은 구단에 또 다른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즈가 새 계약 소식을 알린 직후 유니폼 등 축구용품에 관한 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국 사이트 ‘푸티헤드라인스’에는 아디다스가 만든 2020~2021시즌 리즈의 홈·원정 유니폼 이미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리즈는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989~1990시즌 이후 무려 20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다음 시즌 승격도 확정하면서 2003~2004시즌 이후 17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다시 설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