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첫 안타...이대호는 결장

by정철우 기자
2016.04.07 07:48:13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4)가 2016시즌 첫 안타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가 상대한 상대 선발투수는 좌완 웨이드 마일리였다. 이 경기 전까지 안타를 친 적이 없는 투수였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첫 타석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고 두 번째 타석은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세 번 당하지는 않았다. 2-3으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마일리의 초구 시속 143km짜리 빠른 공을 받아쳐 우익수 앞으로 보냈다. 개막 3경기 만에 나온 첫 안타. 이전 경기서는 사사구로만 4번 출루했다.

이안 데스몬드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무사 1, 2루서 터진 프린스 필더의 역전 3점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마지막 타석은 삼진이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1할1푼1리가 됐다.

절친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시애틀 이대호는 이날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