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선수 서두원, 학교폭력 근절 홍보대사 위촉
by이석무 기자
2013.05.24 12:53:4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FC에서 활약 중인 종합격투기 파이터 서두원이 치안, 학교폭력근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두원은 지난 23일 오후 4시 김포경찰서에서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지난해 10월부터 김포의 한 중학교를 시작으로 학교폭력 예방 강의를 이어가고 있는 서두원을 본 김포경찰서측이 ‘치안, 학교폭력근절 홍보대사’를 제의한 것.
서두원은 그동안 중,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학창시절 문제아로 살아가면서 겪은 솔직한 경험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청소년들과 소통해왔다.
서두원은 “이렇게 값지고 좋은일을 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 임명해주신 관계자분들과 학교폭력 강의를 다니면서 만났던 수 많은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믿고 맡겨주신 만큼 치안과 학교폭력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경찰서 관계자는 “서두원 선수뿐 아니라 많은 격투기선수들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좋은 일에 팔을 걷어 부치고 적극적으로 나서 주셔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 서두원선수의 홍보대사 위촉으로 하여금 좀 더 나아진 대한민국의 치안과 학교폭력 근절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한편, 서두원은 얼마 전 “자신의 영웅인 요아킴 한센의 여자친구, 셀리나가 한국 부모님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두원이 속해있는 종합격투기사 로드FC의 ‘12회 대회’는 오는 6월 22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