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계 이효리` 정세진, 송해 극찬에 `주목`

by조우영 기자
2011.08.29 11:28:02

▲ 가수 정세진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악극 `홍도야 우지마라`를 통해 송해의 여동생이 된 `트로트계 이효리` 정세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세진은 오는 추석연휴(9월12,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나팔꽃 인생 60년 송해 빅쇼`의 악극 코너 `홍도야 우지마라`에 캐스팅됐다.

악극 `홍도야 우지마라`는 어려운 삶 속에서 자신을 범하려는 한 남자를 실수로 죽이는 홍도와 사랑하는 여동생이지만 검사로서 그를 심판해야만 하는 오빠의 애절한 이야기를 담은 신파극. 정세진은 극중 주인공인 홍도 역을 맡았다.

최근 `송해 빅쇼` 기자회견에서 살짝 모습을 비친 정세진은 1981년생으로 170cm의 큰 키에 34-24-34 S라인 몸매를 자랑한다. 순박해 보이는 듯하면서도 섹시한 외모가 매력적이다.



이날 송해는 정세진에 "날씬하고 예쁘며 다양한 재주를 지녔다"고 극찬했다. 또 송해는 마포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연습 시간 때 마침 인사를 온 모 국회의원에게 정세진을 직접 소개하는 각별한 마음을 보였다.

관계자는 "까다롭기로 유명해 웬만해선 누구에게 소개하거나 칭찬하는 일이 없는 송해 선생의 발언과 행동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놀랐다"고 귀띔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세진은 애초 댄스가수로 데뷔했으나 음색이나 끼가 트로트에 더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최근 `십초`라는 트로트 댄스곡을 발표했다.

`십초`는 떠나려는 연인에게 마지막으로 10초만 시간을 주겠다는 재밌는 노랫말이 흥미로운 댄스곡이다. `텐 미닛` 이효리가 10분 안에 남자를 유혹할 수 있었다면 트로트계에는 정세진이 있는 셈이다.

한편 `나팔꽃 인생 60년 송해 빅쇼`에는 송해와 정세진뿐 아니라 방송인 이상벽이 사회를 맡았다. 그 외 가수 박상철, 김용임, 코미디언 엄용수, 김학래, 이용식, 김영아, 변사 김태랑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