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노컷뉴스 기자
2008.05.25 12:26:50
[노컷뉴스 제공] 장정(28 · 기업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코닝클래식 셋째날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장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코닝의 코닝골프장(파72 · 6,2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에리카 블래스버그(미국)와 함께 7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다.
공동 6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장정은 버디 6개, 보기 3개를 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정은 2006년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최종 라운드에서 무너지며 한희원(30 · 휠라코리아)에 우승 트로피를 내준 바 있다.
장정 뿐 아니라 '태극 낭자'들도 3라운드에서 분전하며 시즌 첫 승전보를 전할 가능성을 높였다. 또 2005년 강지민(28),2006년 한희원, 2007년 김영(28)에 이어 4연속 대회 우승 전망도 밝혔다.
김송희(20 · 휠라코리아)는 2타를 줄이며 5언더파 단독 5위에 올랐고 김미현(31 · KTF)과 임성아(24), 이서재(20), 유선영(22 · 휴온스)도 나란히 4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한편 신구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빠진 가운데 1라운드 깜짝 선두로 나섰던 블래스버그는 3라운드에서 다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고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폴라 크리머(미국)는 1언더파 공동 30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