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백지영→자이언티… '만원의 행복' 팸팸 페스타 15일 팡파르

by윤기백 기자
2022.09.14 09:29:03

장민호, 백지영, 자이언티, 크라잉넛(사진=팸팸 페스타)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춘천 팸팸 페스타’가 15일 개막한다.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제1회 ‘춘천 팸팸 페스타’(FAM&FAM FESTA)는 K팝·트롯·힙합·EDM·록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같은 축제를 표방한다. 게다가 경제 침체로 인해 지갑이 얇아진 대중의 사기를 북돋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측면에서 입장료를 1만 원으로 책정했다. 또한 미성년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미성년자 자녀 둘을 둔 4인 가족 기준, 2만 원으로 즐길 수 있는 대중친화적 축제라 할 수 있다.

출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개막일인 15일에는 보컬리스트 인순이, 김장훈, JK김동욱을 비롯해 국악인 송소희 외에 라이브유빈, 데이비드오, 범진, 안예은 등이 무대에 오른다.

16일에는 힙합 아티스트와 록밴드가 대거 배치된다. 자이언티, 치타, 더콰이엇, 미란이가 무대를 꾸미고 몽니, 노브레인, 몽니, 클래디를 만나 볼 수 있다.

축제의 후반부로 향해가는 17일에는 1990년대를 빛낸 원조 K팝 스타들이 대기 중이다. 혼성 그룹 코요태와 걸그룹 디바를 비롯해 노라조와 그룹 씨스타 출신 효린이 출격한다. 여기에 록밴드 크라잉넛과 딕펑스, 스토리셀러와 노디시카가 힘을 보탠다.



축제의 마지막날인 18일에는 트롯 한마당이 펼쳐진다. ‘미스터트롯’ 출신 장민호를 비롯해 홍진영, 별사랑이 무대를 수놓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인 백지영 외에 록밴드 트랜스픽션, 로맨틱펀치, 임다이, 필교 등이 화룡점정을 찍는다.

‘팸팸 페스타’ 측은 “나흘에 걸쳐 진행되는 팸팸 페스타는 한자리에서 모든 장르의 음악을 즐기고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이 모든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만 원의 행복’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춘천에서 열리는 ‘팸팸 페스타’는 춘천을 대표하는 연례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팸팸’은 패밀리(FAMILY)를 뜻하는 동시에 유명하고(FAMOUS) 다양한 스타들을 보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이는 팬(FANDOM) 등을 동시에 의미한다. 나흘 동안 무대에 오르는 스타들만 무려 30여명(팀)이다.

팸팸 페스타는 루카제이디가 주최하고, 비코·에이치아이이엔티컴퍼니가 주관한다. 만나코퍼레이션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