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정규리그 개막전 무료입장..."우승공약 지킨다"

by이석무 기자
2021.03.28 14:30:2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 통합우승을 달성한 NC다이노스가 우승 공약인 ‘팬 무료입장’을 지킨다.

NC 구단은 오는 4월 3일과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 2연전으로 2021시즌의 문을 연다.

이번 시즌 오프닝 시리즈의 주제는 ‘다시, 봄’이다. 창원NC파크 내 벚꽃길과 벚꽃 디스플레이, 벚꽃 포토존이 설치돼 화사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설레는 봄날 기운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개막일인 3일은 팬 무료입장이 이뤄진다. 개막전 팬 초청은 NC선수단의 지난해 우승공약으로 지난해 창단 첫 통합우승에 따른 것이다.

관람객을 위한 선물도 가득하다. 3, 4일 야구장을 찾은 팬은 입장할 때 민트 팔찌, 민트 클래퍼를 받는다. 선착순 1500명은 NC 마스크와 스트랩을 받는다. 3일에는 선수단이 직접 조향 작업에 참여한 ‘다이노스향’ 감사카드도 받을 수 있다.



다채로운 행사도 풍성하다. 3일 경기 전에는 진해해군기지사령부 의장대가 오프닝 공연을 맡는다. ‘싱어게인’에서 주목받은 경남 출신 로커 정홍일씨의 특별공연이 열린다. 정홍일씨는 애국가도 부를 예정이다. 지난해 우승기념 깃발을 올리는 ‘챔피언십 페넌트 게양식’에선 창원 경남의 홈 팬이 우승의 기억을 나누게 된다.

개막전 시구의 주인공은 다이노스를 사랑하는 팬이 맡는 전통에 따라 NC 시즌회원 최고 연차(8년)로, 남매가 모두 시즌회원인 유준수, 유예원, 유예인, 유준민 4남매다.

4일에는 ‘미스트롯2’에 출연한 지역출신 가수 은가은씨가 시구와 애국가로 경기시작을 알린다. 경기 중에는 랠리 다이노스의 멤버인 마스코트 둘리의 ‘버블쇼’가 벌어진다.

이번 오프닝시리즈는 30% 관중이 입장(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할 수 있다. 입장권은 경기 이틀 전(4월1일)부터 NC 다이노스 멤버십 앱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NC다이노스 멤버십 앱으로 예매하는 유료회원은 등급에 따라 최대 경기 5일전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