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여신' 함서희, 30일 로드FC서 우크라이나 선수와 대결
by이석무 기자
2014.08.09 14:44:2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FC의 행보가 분주하다. 다음주로 다가온 ‘로드FC 017’ 개최 후 단 2주도 채 되지 않아 바로 ‘로드FC 018’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오는 3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로드FC 018’ 대회가 열린다. 이처럼 숨가쁘게 개최하게 된 데에 로드FC 황영호 본부장은 “프로무대에 서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선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 달 한번씩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9월은 아시안게임이 열리기 때문에 8월에 두 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로드FC는 스포츠 리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대중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선수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앞으로도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30일 경기의 메인이벤트 중 가장 먼저 발표된 선수는 ‘아시아 종합격투기 여제’ 함서희의 경기다. 함서희의 상대는 우쿠라이나 출신의 파이터 알료나 래소하이나로 13전 10승 3패의 전적을 가진 강자다.
특히 13전의 전적 중 서브미션 승리가 8승에 달하는 등 강한 그래플링 기술을 가지고 있다. 타격기가 주무기인 함서희와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함서희는 “상대가 그래플링 스타일이건 타격 스타일이건 개의치 않는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경기 스타일을 바꾸는 건 나와 맞지 않는다. 언제나처럼 본능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며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로드FC 018’대회는 오는 8월 30일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리며, 당일 저녁8시 슈퍼액션 채널을 통해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