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멤버들 "'빠빠빠' 춤, 처음에 어이없었다...왜 이런 춤을?"

by박종민 기자
2013.09.28 18:13:51

▲ 걸그룹 크레용팝이 ‘빠빠빠’ 춤을 언급했다. /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 멤버들이 ‘빠빠빠’ 춤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최근 ‘빠빠빠’ 직렬 5기통 춤으로 대세 걸그룹이 된 크레용팝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크레용팝 멤버들은 “‘빠빠빠’ 춤을 처음 봤을 때 웃기기보다는 어이없었다”면서 “‘이걸 해야 되나? 왜 이런 춤을 춰야 하지? 다른 멋있는 춤들도 많은데 왜 이렇게 간단한 춤을 추고 있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러다가 결국 중독됐다”고 전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빠빠빠’를 작곡한 작곡가는 “걸그룹이 웬만한 남자 보컬도 안 부르는 록음악을 댄스화시킨다는 게 의아했다”며 “준비 과정에서 수정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멤버들마다 발음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파트를 맡은 한 멤버가 발음이 붙지 않으면 가사를 수정하기도 했다”고 ‘빠빠빠’의 탄생 비화를 고백했다.

한편 크레용팝은 지난 26일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스트리츠 고 디스코’(The Streets Go Disco)를 발표하고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