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한국영화, 내수·수출 `쌍끌이 부진`

by김용운 기자
2011.06.24 11:27:41

▲ 올해 1분기 한국영화 개봉작 `글러브`
[이데일리 스타in 김용운 기자]올해 1분기 한국영화가 내수와 수출 두 영역에서 모두 부진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2일 문화부가 발표한 `2011년 1분기 콘텐츠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영화는 올해 1분기에 8098억52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매출액 8614억5200만원보다 6%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수출액 또한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다. 한국영화는 지난해 1분기 453만1000달러의 수출액을 올렸으나 올해는 419만1000달러에 그쳐 7.5%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전체 콘텐츠산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포인트 증가한 20조53억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중 음악 업의 매출증가가 두드러져 지난해보다 33.7% 증가한 8805억의 매출을 올렸다. 게임산업은 수출에서 호조를 보여 지난해보다 40.4% 증가한 5억2982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