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녀' 시즌2 확정…이선빈→최시원 4인방 다시 만난다 [공식]
by김보영 기자
2021.12.15 10:08:2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1년 하반기 최고의 인기를 끈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이 시즌 2 제작을 공식화했다. 이선빈-한선화-정은지-최시원 등 주연 4인방이 시즌2 출연을 최종 확정하면서 2022년 다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10월 22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다음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이 원작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다. 이선빈(안소희 역), 한선화(한지연 역), 정은지(강지구 역)가 절대 주당들이자 절친 3인방으로, 최시원(강북구 역)이 청일점으로 유쾌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에 현실 우정, 직장인의 애환, 술자리 풍경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클립 영상으로 각종 온라인상에 공유되며, 유튜브 공식 클립 영상 조회수가 공개 한달 반 만에 6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역대 오리지널 콘텐츠 중 주간 유료가입기여 수치 1위를 달성하며 4분기 티빙의 인기에도 견인했다. 최종화 공개 이후에도 전편 몰아보기를 통해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유료가입기여 수치는 유지되고 있다.
티빙 관계자는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드라마 종영과 동시에 발 빠르게 시즌2를 준비했다“며, “시즌2도 특유의 케미와 통통 튀는 에피소드로 오래된 술 친구처럼 더욱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는 현실 공감 드라마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빙은 지난 해 10월 CJ ENM으로부터 분할하여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와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업 강화를 위해 JTBC, 네이버 등과도 협력에 나선 티빙은 1년만에 ‘술꾼도시여자들’, ‘여고추리반’, ‘환승연애’, ‘유미의 세포들’, ‘아이돌받아쓰기대회’ 등 주요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성공시키며, 시즌2 제작까지 확정하는 등 국내 대표 OTT로 자리매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