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상선수 타이슨 게이의 딸, 총격전에 사망

by조희찬 기자
2016.10.17 09:44:00

타이슨 게이(오른쪽)(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미국 육상대표선수 타이슨 게이(34)가 총격전으로 딸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AP 통신 등 미국 현지언론은 16일(현지시간) 새벽 켄터키 대학 렉싱턴 캠퍼스 인근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총격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트리니티 게이(15)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렉싱턴 경찰은 성명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쓰러져 있는 한 청소년을 병원으로 데리고 갔으나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렉싱턴 경찰은 청소년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게이의 에이전트가 사망한 청소년이 게이의 딸임을 확인했다.



소식을 접한 게이는 “너무 혼란스럽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게이는 최근 3회 연속 미국 육상대표팀으로 올림픽에 참가한 미국 단거리 대표선수다. 딸인 트리니티도 학교에서 단거리 선수로 활약했다. 미국 육상대표팀은 트위터를 통해 유가족에게 “배려와 기도”를 보낸다며 게이와 함께 슬픔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