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파이스트무브먼트 새앨범에 피처링 '자숙 끝 컴백'
by이정현 기자
2016.10.14 09:07:24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미국의 유명 그룹 파이스트무브먼트와 손잡고 돌아온다.
티파니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빌보드가 공개한 파이스트무브먼트의 국내 발매 앨범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다섯 번째 트랙 ‘Dont Speak’에 티파니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곡은 10월 21일 공개될 예정이다.
티파니는 지난 8월 이후 자숙을 했으나 최근 활동을 시작했다. SNS 활동과 더불어 8일에는 DMC페스티벌 코리안뮤직웨이브 무대에도 올랐다.
티파니는 광복절을 앞두고 전범기 논란에 휘말렸다. 인스타그램에 일장기 이모티콘과 더불어 전범기 무늬가 들어간 사진용 스티커 이미지를 붙여 질타를 받았다.
티파니는 논란이 불거진 후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어 SNS에 “소중하고 뜻깊은 날에 저의 실수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으로는 제가 한 행동이나 글들이 많은 분께 보이고 있음을 명심하고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항상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자필 편지를 쓰며 용서를 빌었다.
파이스트무브먼트는 일본-중국계 혼혈인 케브 니시, 재미교포 프로그레스, DJ버맨으로 구성된 다국적 일렉트로닉 그룹이다. 지난 2010년 발표한 ‘라이크 어 지 식스’(Like A G6)로 미국 빌보드의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한국 아티스트들과의 음악적 교류로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들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