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사토미 '한국의 아이돌' 도발에도 완패..2연승 불발

by스포츠팀 기자
2014.12.15 09:00:42

송가연.
[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 ‘미녀 파이터’ 송가연(19)이 사토미를 넘지 못하고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송가연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20’ 아톰급 매치에 참가, 주짓수 우승자인 일본 선수 사토미 타카노(24)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 송가연은 1라운드 4분 29초만에 기무라록을 당해 서비미션 패배를 당했다.



송가연은 경기 시작부터 사토미와 그라운드전을 펼쳤다. 송가연은 1라운드 1분여 만에 코너에서 넘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송가연은 테이크다운에서 백 포지션을 빼앗기며 사토미의 그라운드 기술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결국 송가연은 탭을 치고 패배를 선언했다. 타격에 비해 그래플링에서 완벽히 밀린 한판이었다. 사토미는 입국 당시 “한국의 아이돌에게 지지않겠다”며 승부에 대한 의지를 비친 바 있다.

앞선 경기에서 해설자 겸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대환은 TKO승을, 박형근은 한이문을 상대로 승리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개그우먼 이국주가 라운드걸로 깜짝 출격하고, 개그맨 겸 종합격투기 선수 윤형빈이 해설자로 데뷔했다. 이날 경기는 액션전문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