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살, 수아' 프리머스 시네마서 단독 개봉

by유숙 기자
2007.06.04 11:46:08

▲ 영화 '열세살, 수아'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이세영, 추상미 주연의 영화 ‘열세살, 수아’가 멀티플렉스 프리머스 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

프리머스 시네마는 4일 “‘열세살, 수아’의 배급사 스폰지와의 제휴를 통해 14일부터 프리머스 전국 상영관에서 단독으로 개봉한다”고 밝혔다.



프리머스 측은 “거물급 외화들로 한국 영화가 위기를 겪고 있고 작은 영화들이 설 자리를 더욱 잃어가는 시점에 작품성과 상업성을 모두 갖춘 영화를 프리머스에서만 선보여 훌륭한 한국 영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단독 개봉의 의의를 밝혔다.

‘열세살, 수아’는 사춘기에 접어든 수아(이세영 분)가 자신의 엄마(추상미 분)가 진짜 엄마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인기 스타 윤설영(김윤아 분)을 진짜 엄마로 생각해 윤설영을 찾아 나선다는 내용의 성장 영화이다.

연출을 맡은 김희정 감독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낸 이 이야기로 2005년 칸영화제가 지원하는 ‘칸 레지당스 인 파리’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