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여자월드컵서 프랑스-캐나다-나이지리아와 한 조

by이석무 기자
2022.05.06 10:18:38

황인선 여자 U-20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프랑스, 캐나다, 나이지리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FIFA가 6일(한국시간) 발표한 2022 U-20 여자월드컵 조 편성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C조에서 캐나다, 나이지리아, 프랑스와 맞붙게 됐다.

격년제로 열리는 U-20 월드컵은 올해 8월 10일 코스타리카에서 개막한다. 16개국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의 상위 2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한국은 8월 11일(현지 시간) 캐나다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8월 14일 나이지리아와 2차전을 갖고 8월 17일 프랑스와 조별리가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2010년 3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2018년 대회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2016년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 20세 이하 여자 대표팀은 황인선(46) 감독이 이끌고 있다. 황인선 감독은 지난해 11월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각급 대표팀 여성 사령탑에 선임됐다.

한국과 같은 조인 프랑스는 2018년 4위, 2016년 준우승 등 최근 3개 대회 연속 4강에 오른 강팀이다. 캐나다와 나이지리아 역시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