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성인축구의 뿌리' K5·6·7리그, 2022시즌 본격 개막
by이석무 기자
2022.04.08 09:26:16
| 축구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K5,6,7리그 2022시즌이 9일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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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 성인 디비전 시스템의 뿌리인 K5,6,7리그가 9일 열리는 공식 개막전을 통해 2022시즌의 막을 올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5 충북권역 리그 3경기를 올 시즌 공식 개막전으로 선정해 치른다고 8일 밝혔다.
9일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음성의 금왕FC와 충주의 에르마노FC 경기에 이어 오후 4시에는 제천의 FC기적과 청주쇼킹의 대결이 펼쳐진다. 오후 5시 30분 청주SMC엔지니어링과 청주청원FC가 맞붙는다. SMC엔지니어링은 2019년과 2020년 연속으로 K5리그 전국 챔피언에 오른 전통의 강호다. 세 경기 모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FC기적과 쇼킹의 경기는 10일 13시에 스카이스포츠TV를 통해 녹화중계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출범해 4년째를 맞는 K5,6,7리그는 동호인 축구팀들이 벌이는 지역별 연중 리그다. 올해 K5리그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수원시티FC를 비롯해 13개 리그에서 83팀이 참가해 동호인 축구의 최강자를 노린다.
K6리그는 32개 리그 196팀, K7리그는 194개 리그에서 1288팀이 출전한다. 총 239개 리그, 1567팀이 참가함으로써 지난해에 비해 리그는 4개, 팀수는 45팀이 늘어났다. 오는 10 ~11월까지 리그전을 치르고, K5리그는 챔피언십을 통해 전국 우승팀을 가린다.
K5,6,7리그는 승강제도 시행하고 있다. 리그 성적에 따라 K5와 K6 사이에는 13팀이 승격·강등된다. K6와 K7는 연말에 31팀의 자리가 뒤바뀐다.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은 “전국의 동호인 축구팀이면 K7리그부터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며 “팀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고, 한 단계씩 승격할수 있는 매력 때문에 참가를 희망하는 팀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