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부캐릭터 '마오' 언급했다가… 中 네티즌 비난 봇물
by윤기백 기자
2020.08.24 10:11:29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효리가 새로운 부캐릭터 이름으로 ‘마오’를 언급했다가 중국 네티즌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이효리는 2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새롭게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 멤버로 등장, 유재석과 함께 싹쓰리 린다G를 잇는 새로운 부캐릭터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 과정에서 이효리는 “중국 이름으로 할까요?”라면서 “글로벌하게 나갈 수 있으니, ‘마오’ 어때요?”라고 말했다.
방송 직후 중국 네티즌들은 이효리의 인스타그램을 찾아와 댓글로 불쾌함을 드러냈다. 마오는 마오쩌둥 중국 전 국가주석의 성이기 때문. 중국 네티즌들은 ‘마오’를 언급한 이효리에 대해 “중국에 오지마라” 등 비난을 쏟아내는 한편, ‘예능은 예능일 뿐’이라고 두둔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