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대타 출전해 고의4구 출루…탬파베이 2연패 탈출

by임정우 기자
2019.07.25 08:32:09

최지만.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대타로 출전해 볼넷 1개를 얻어냈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대타로 나서 1볼넷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 0.256(262타수 67안타)을 유지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지만은 팀이 3-2로 앞선 7회 말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보스턴 우완 불펜 히스 험브리를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 카운트를 선점했고 고의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최지만은 다음 타자 트래비스 다노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8회초 1루수 수비에 나서 보스턴 선두타자 샘 트래비스의 뜬공을 잡은 뒤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을 3-2로 제압했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탬파베이는 시즌 성적 58승 47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