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두산’ 스와잭, 메츠와 2년 1400만 달러 계약

by조희찬 기자
2017.12.14 08:56:10

앤서니 스와잭(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한국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뛴 우완투수 앤서니 스와잭(미국)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18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계약에 성공했다.

미국 ESPN은 14일(한국시간) 스와잭이 메츠와 2년 총 1400만 달러(약 153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스와잭은 2015시즌 초반까지 메이저리그 191경기에 나왔다가 그해 6월 유네스키 마야 대체 선수로 두산으로 향했다. 두산에선 20경기에 나와 5승 7패 5.26의 평균자책점에 그쳤다.

스와잭은 그해 포스트시즌에서 준플레이오프까지만 뛰고 플레이오프부턴 부상을 이유로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2015시즌 후 두산은 스와잭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스와잭은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이후 메이저리그로 승격돼 2016시즌 양키스에서 26경기에 나와 1승 2패, 5.52의 평균자책점을 거뒀다. 2017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70경기에 나와 6승 4패, 평균자책점 2.33의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