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사랑후애'로 국내 활동 스타트..본격 행보 나설까
by강민정 기자
2016.01.25 08:46:26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윤은혜가 영화로 국내 연예계에 복귀한다.
윤은혜는 박시후와 호흡을 맞춘 영화 ‘사랑후애’로 국내 팬들과 만난다. ‘사랑후애’는 일찌감치 촬영을 마쳤지만 국내에선 개봉이 미뤄지고 있었던 상황. 오는 3월로 개봉을 확정하고 세부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윤은혜는 최근 불거진 중국 예능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한 논란으로 국내 부정적인 여론에 휘말려 곤혹을 치렀다. ‘여신의 패션’ 출연 이후 표절 논란으로 국내 여론이 악화된 가운데 또 한번 중국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춘다고 알려져 “대륙 활동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윤은혜의 소속사 관계자는 “그 프로그램은 ‘여신의 패션’에 출연했을 때 섭외가 성사돼 이미 촬영을 마쳤던 터라 ‘여신의 패션’ 이후 차기작으로 결정한 게 아니다”며 “현재 윤은혜는 한국에 머물고 있으며 국내 활동과 관련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은혜가 출연한 해당 프로그램은 후난 위성의 캠퍼스 리얼리티쇼 ‘일학년’. 선생님으로 등장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내용이 담기는데 윤은혜 측은 이러한 취지가 ‘한국 홍보’에 도움이 될 거라는 판단으로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윤은혜가 ‘사랑후애’의 홍보 활동에 나설지 아직 구체적으로 정리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하는만큼 대중의 분위기를 고려해 윤은혜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윤은혜는 최근 한 국내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해 몸을 숙여 사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이후에도 국내 여론이 완전히 호전되진 못했지만 이는 향후 배우로서 보여줄 진실된 행보를 통해 돌려놔야 하는 윤은혜의 숙제로 남게 됐다.
‘사랑후애’는 감정이 메말라 버린 남자와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여자, 두 남녀의 운명적 만남과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