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vs레인보우vs쇼콜라, 中 차세대 한류스타 `격돌`

by김은구 기자
2012.03.28 10:47:09

▲ 포미닛 레인보우 쇼콜라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걸그룹 포미닛과 레인보우, 쇼콜라가 중국 내 차세대 한류스타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포미닛과 레인보우, 쇼콜라는 최근 제주도에서 제주MBC와 서울 MBC 본사, 중국 전국 위성채널인 절강위성TV 합작으로 진행된 절강위성TV 예능프로그램 `상식행천하` 촬영에 참여했다.

매주 주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상식행천하`는 스튜디오 예능프로그램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중국에서 야외 버라이어티 붐을 이끌고 있는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상식행천하` 제작진은 MBC를 통해 제주도 촬영을 기획하며 게스트로 포미닛과 레인보우, 쇼콜라를 섭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이 중국에서 차세대 한류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상식행천하`는 드라마를 제외하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포미닛과 레인보우, 쇼콜라가 `상식행천하`에서 펼치는 활약 여부는 중국 시청자들을 각자 자신들의 지지기반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공산이 크다.

이를 인식한 듯 쇼콜라 티아는 비가 흩뿌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 해녀 복장을 하고 바다에 들어가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을 보였다. 포미닛은 멤버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하고 진 팀은 배를 타고 고기잡이에 나서기도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상식행천하`는 총 12편이 제주도에서 촬영돼 오는 4월4일부터 절강위성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