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벌써 100만이 봤다!..점유율 60% 육박

by최은영 기자
2011.09.27 11:22:30

▲ 영화 `도가니`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가니`는 22일 하루 동안 11만5750명을 더해 누적관객 수 103만205명으로 100만 고지를 가뿐히 넘어섰다. 지난 22일 개봉 이래 닷새 만이다.   개봉 첫 주 40%대 후반이던 관객 점유율도 26일 59.5%까지 치솟았다. 극장을 찾은 관객 10명 중 6명이 `도가니`를 택했다는 이야기다.   `도가니`는 작가 공지영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2005년 광주의 한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실제 벌어졌던 성폭력 사건을 정면에서 다뤘다. 실제 사건이 가진 묵직한 충격과 공유 정유미 등 성인 연기자들의 진정성 어린 연기, 아역 배우들의 호연, 높은 완성도로 호평받고 있다.   특히 영화가 개봉하며 실재했던 당시 사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인터넷에선 이 사건을 재조사하라는 청원 운동이 빠르게 일고 있다. 영화화의 바탕이 된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도 발간 3년 만에 다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영화와 더불어 관심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