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신정환, 돌아와 다행" 귀국 소식에 안도

by박미애 기자
2011.01.19 09:01:58

▲ 탁재훈, 신정환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신정환이 귀국한다는 소식에 `절친` 탁재훈이 걱정을 덜었다.

18일 탁재훈은 이데일리SPN과 전화통화에서 "저를 포함해서 주변에서 걱정했던 분들이 많았는데 돌아와서 다행이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이날 KBS 2TV 예능프로그램 `명 받았습니다` 촬영 중이었다. 촬영하다 인터넷을 통해 신정환이 귀국한다는 소식을 알았다고 전했다.



그는 "아무쪼록 이번 일이 잘 해결돼서 나중에 (방송에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만큼 방송을 잘했던 친구도 없는데…. 정환이를 잘 부탁드린다"며 변함없는 동료애를 보였다.

신정환을 염려하는 탁재훈의 마음은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전해졌다. 그는 지난 3일 자신이 출연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를 통해 "걱정 많이 하고 있다. 몸도 아픈 걸로 아는데 빨리 들어와 진심으로 사죄했으면 좋겠다"며 애정 어린 충고와 함께 신정환을 걱정했다.

신정환은 19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신정환은 귀국하는 대로 서울경찰청으로 연행돼 조사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신정환은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도박을 한 후 네팔 등 해외에서 체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