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결혼 30주년…남편 서세원에 늘 고마워"
by장서윤 기자
2010.02.03 14:38:07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개그맨 서세원의 아내인 탤런트 서정희가 스타일북 '쉬 이즈 앳 홈'(She is at home)을 출간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서정희는 "올해 결혼 30주년을 맞아 책을 발간하게 됐다"여 "연예인이 아닌 '서정희식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저자로서 책 발간에 임했다"고 책 출간 배경을 전했다.
살림살이에 대한 30년 간의 노하우를 비롯, 해외 여행중 얻은 스타일링에 대한 염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스타일 기법을 담은 이 책은 서정희의 다섯 번째 책이다.
서정희는 "타샤 튜더의 책을 보면서 집안 가꾸기에 대해 나만의 스타일을 브랜드화하고 싶었다"며 "이번 책에 실린 사진에도 원없이 '서정희 브랜드'를 찍었다"고 말했다.
또, "영어 원고는 딸 동주와 사위 스티브가 맡았다"며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용기를 준 점이 책 발간에 큰 힘이 됐고 특히 딸 덕분에 좋은 글을 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섯 번째 책을 출간하면서 느낀 변화에 대해서도 들려주었다.
서정희는 "개인적으로 어려운 일을 겪다보니 협찬도 많이 줄어서 이번 책은 100% 개인 소장품으로 진행했다"며 "힘들 때면 우리 가족에 대해 세상에 지금까지 알려진 것이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피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마음 먹었다. 남편에게도 늘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