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없는 유재석, 뒤에서는 음습?

by김용운 기자
2009.02.28 21:05:22

▲ MBC '무한도전' 정신감정 특집 예고편 화면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국민MC 유재석의 정신감정 결과 이중적인(?)성격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8일 방영된 '정신감정 특집'편으로 방영된 MBC '무한도전'에서 여섯 멤버들의 정신감정 결과가 공개됐다.

멤버들의 정신감정을 실시한 정신과 전문의 송형석 씨는 유재석에 대해 "다른 멤버들과 달리 흡집을 잡아내려고 2시간이나 더 비디오를 분석했다"며"그러나 흠이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송형석 씨는 "겉으로 볼때는 흠이 없지만 정신적으로 좋은 것은 아니다"며 "사회적으로 좋은 겉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쓰고 있어 뒤에서는 음습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의 정신감정 결과가 나오자 다른 멤버들은 "유재석이 '쏘우' 같은 공포영화나 좀비영화를 추천해준다"며 유재석의 취향을 폭로(?)했다.

이날 멤버들의 정신감정 결과 노홍철과 박명수는 집중력장애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정준하는 수동적인 경향이 강하고 자신감이 부족한 편이라는 지적을 당했다.

전진 또한 정준하 처럼 자신감이 부족한데다 우울함과 불안 수준도 높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형돈은 내적 갈등이 심한 상황이며 '우리 결혼했어요'에서의 모습이 실제 모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날 멤버들은 정신검사에 앞서 아이큐 검사를 받았다. 멤버들의 아이큐는 평균치인 100을 넘는 것으로 밝혀져 아이큐에 있어서만큼은 대한민국 평균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