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노컷뉴스 기자
2009.02.14 18:11:41
양용은, 5언더파로 공동13위...최경주, 이븐파로 공동86위로 밀려나
[노컷뉴스 제공]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선전을 펼치며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위창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 스파이글래스힐코스(파72.6816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8타를 줄인 레티프 구센이(남아공)이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전날 공동 선두였던 더스틴 존슨(미국)이 2타 차로 뒤를 잇고 있다.
공동 13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위창수는 이날 보기 2개 버디 5개로 3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려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전날 3언더로 최경주와 함께 공동 29위였던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해 '톱10' 진입을 바라볼수 있게 됐다
반면, '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3타를 잃어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86위로 밀려났다.
재미교포 오승준(27.미국이름 제임스 오)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04위에 그쳤고,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은 4오버파 145타로 최하위 그룹으로 미끄러졌다.
지난해 12월 무릎 수술을 받고 올 시즌 처음 투어에 복귀한 비제이 싱(피지)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141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대회는 투어프로와 유명 연예인, 스포츠 스타, 기업가 등이 함께 3라운드까지 치른 뒤 상위 60명이 마지막 4라운드에서 순위를 가리는 PGA투어 프로암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