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화 기자
2008.10.06 10:15:39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골프토토, 골프계의 에너자이저는 누구?”
골프는 기량도 중요하지만 정신력과 경험이 많이 중시되는 스포츠다. 여러 팀원들이 팀웍을 발휘하는 야구, 농구 등 기타 스포츠와는 다르다. 따라서 골프토토 적중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한 기량을 발휘하는 선수를 파악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종합 스포츠 매거진 '스포츠온' 10월호에서 ‘톱10 피니시를 주목하자’라는 제목으로 적중확률을 높일 수 있는 골프토토 베팅 노하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골프팬들의 참여열기가 뜨거운 골프토토 게임의 베팅 노하우를 살펴본다.
꾸준한 성적을 내는 선수들의 전형을 보면 대부분 기량과 경험, 강한 정신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 이들은 우승 횟수는 적을지 몰라도 대부분의 대회에서 20위권 이내로 상위권 성적을 내며 자신만의 플레이를 지켜나가는 선수들이다.
이러한 추이를 살피는 기준은 바로 ‘톱10 피니시’다. ‘톱10 피니시’ 기록은 시즌 내내 얼마나 많은 대회에서 10위권 안으로 성적을 냈느냐는 기록을 의미한다. 코스 난이도에 대한 적응력, 개인의 샷 컨디션, 심리 싸움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선수들만이 이 기록에서 상위 랭커로 올라설 수 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기록을 보면 안선주, 윤슬아, 이창희, 편애리 등이 눈여겨 볼만 하다. 이들은 이번 시즌 우승과는 거리가 멀지만 5개 대회 이상에서 톱10 진입을 한 선수들이다. 또 LPGA의 경우, 최나연, 한희원,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 등이 우승은 없지만 안정된 기량을 선보였다. 최나연과 한희원은 8개 대회에서 10위안에 랭크 되었고 크리스티나 김은 7개 대회에서 톱10안에 진입했다. 이러한 기록을 통해 최나연, 한희원, 크리스티나 김이 이번 시즌에서 안정된 기량으로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국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의 경우 김대현, 최호성, 김위중 등이 올 시즌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김대현은 이번 시즌 우승은 없지만 8개 대회 가운데 4개 대회에서 톱10안에 진입해 50%의 톱10 피니시 기록을 갖고 있다. 프로 3년차인 그가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상위 랭커로 자리 잡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3대 투어 톱10 피니시 기록에서 나타난 것처럼 10위 권 진입이 많은 선수가 대상선수로 선정되면 믿고 베팅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