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김소연, 프리마돈나로 첫 등장…화려함·도도함 결정체
by김가영 기자
2020.10.27 10:58:42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펜트하우스’ 김소연이 시청자를 제대로 사로잡았다.
26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김소연이 완벽한 프리마돈나로 첫 등장했다.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는 드라마다. 극 중 김소연은 타고난 금수저로 화려함과 도도함의 결정체인, 완벽한 프리마돈나 천서진 역을 맡았다.
모던하고 고급스럽게 꾸며진 자신의 레슨실에서 단호하고 매서운 말투로 학생을 가르치는 모습으로 등장한 천서진은 도도함 그 자체였다. 매사 자신을 깎아내리는 남편 윤철(윤종훈 분)의 무례함에도 사람들 앞에서는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아랑곳하지 않는가 하면, 자신이 가지지 못한 걸 가진 듯 보이는 수련(이지아 분)을 질투하고 경계하며 그의 남편인 단태(엄기준 분)와는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한 고등학교 때부터 이어져온 오랜 악연 윤희(유진 분)와 재회하게 되면서 두 사람이 만들어 가게 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오랜만에 악역으로 돌아온 김소연이 연 ‘펜트하우스’의 포문은 강렬했다.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은 물론 보여 지지 않는 내면까지 완벽하게 천서진으로 분했다. 여기에 서늘한 눈빛과 말투, 욕망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