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 열' 첫 티저 공개..이유리X이동건 '티격 케미'를 기대해
by강민정 기자
2015.02.19 16:36:46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 미니시리즈 ‘슈퍼대디 열’이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슈퍼대디 열’은 한 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살 ‘사랑이’의 ‘강제일촌 만들기’를 그린 이야기다.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 역에 이동건, 싱글맘 닥터 차미래 역에 이유리가 주연으로 낙점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월화 미니시리즈 ‘호구의 사랑’ 방영 직후 채널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슈퍼대디 열’의 첫 티저 영상에서는 엄마가 데려온 새 아빠가 맘에 들지 않는 사랑이(이레 분)와 어느 날 갑자기 딸이 생겨 버린 한열(이동건 분)이 티격태격하고 있는 모습이 등장한다. 열과 사랑을 향해 달려오는 미래(이유리 분) 앞에서 애써 웃는 척하며 복화술로 다투고 있는 것. 사랑이는 한열에게 “내가 바라는 아빠는 절대 아저씨가 아니다”라며 날을 세우고 이에 한열은 “아빠 같은 소리하고 있네. 나 아직 총각이거든?” 이라며 응수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가족 사진을 찍기 위해 달려온 미래는 두 사람을 억지로 붙여놓고 딸 사랑의 입꼬리를 강제로 들어올린 뒤 “좋은 말 할 때 웃으라”고 말해 ‘강제 일촌 만들기’를 그린 이번 이야기의 서막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과연 이들이 강제로 가족이 되려는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슈퍼대디 열’ 제작진은 “열과 사랑이 강제로 일촌을 맺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웃음과 감동이 있는 가족 드라마를 선보이고자 한다. ‘불편한’ 부녀지간인 열과 사랑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에서 귀여운 웃음 포인트와 함께 눈물이 있는 감동의 드라마를 보여줄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 그리고 그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슈퍼대디 열’은 지난 12일에 첫 촬영에 돌입해 본격적 출항에 나섰으며, ‘연애 말고 결혼’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송현욱 감독이 또 한 번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한다. 현재 방영 중인 ‘하트 투 하트’ 후속으로 3월 13일 첫 방송된다. 매주 금토 저녁 8시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