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소', '웃찾사' 컴백…활력소되나

by양승준 기자
2010.09.17 11:16:26

▲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코너로 인기를 끌었던 '그때 그때 달라요'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 '미친소'가 돌아왔다.

컬투의 정찬우·김태균이 지난 10일 '웃찾사' 녹화를 시작으로 다시 방청객 앞에 섰다.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웃찾사'에서 '그때그때 달라요'란 코너를 진행, '그때그때 달라요', '생뚱맞죠?' 등의 유행어로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7일 '웃찾사' 제작진에 따르면 컬투의 '웃찾사' 녹화는 애초 추석특집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방청객의 반응이 좋아 추석 이후에도 몇 주간 더 녹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미친소' 정찬우는 지난 10일 녹화에서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김연아의 007 음악에 맞춰 등장해 방청객을 다시 한 번 폭소케했다는 게 제작진의 후문이다.

변화도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컬투의 이번 '그때그때 달라요'는 팝송 가사와 명언 등을 이용해 말의 재미를 한층 다양화했다.  이번 '그때그때 달라요' 시즌2로 시청률 5%에도 못미치며 늪에 빠진 '웃찾사'가 다시한번 활력을 찾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컬투의 '그때그때 달라요' 시즌2는 19일부터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