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민희 기자
2008.01.16 15:47:06
[이데일리 SPN 이민희PD] 지난 14일 오전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영화 '추격자' 제작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추격자'는 출장안마사 여성들을 상대로 잔혹한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희대의 살인마 지영민(하정우 분)과 출장안마사 사장이자 전직 형사인 엄중호(김윤석 분)의 추격전을 그린 범죄 액션 스릴러인데요.
'한', '완벽한 도미요리' 등의 단편영화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나홍진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며 주연배우로는 영화'타짜'에서 아귀로 열연, 각종 시상식에서 조연상을 휩쓴 김윤석과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배우 하정우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습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감독과 배우들은 "영화를 찍는 내내 너무 힘들었다"며 5개월여의 촬영 후일담을 이야기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김윤석은 "이렇게 힘든 액션영화는 처음이다", "영화 찍으며 몸이 단련돼 특공대원이 다 됐다"며 감독을 향해 애교스런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쫓고, 쫓기는 자의 숨막히는 한판승부. 긴박감 넘쳤던 '추격자' 제작보고회 현장을 이데일리SPN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