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2007 KIPA 방송위원장상 수상.. 1천만원 상금 받아

by김용운 기자
2007.11.12 16:14:05

▲ 드라마 '황진이'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KBS2TV에서 방영된 드라마 ‘황진이’(제작 올리브나인)가 12일 사단법인 독립제작사협회가 주최하는 2007 KIPA 시상식에서 대상인 방송위원장상을 수상한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말까지 방영된 ‘황진이’는 화려한 의상과 탄탄한 줄거리 그리고 주연을 맡은 하지원의 연기가 돋보였던 작품.

독립제작사협회는 “'황진이'는 역대 황진이를 다룬 작품과 달리 무용, 시조, 음악, 그림에 다재다능했던 종합예술인으로서의 황진이를 부각시킴으로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드라마의 진면목을 보여준 작품"이라며 대상 선정이유를 밝혔다.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제작 초록뱀미디어)이 KIPA 드라마부문 최우수작품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비드라마 부문에서는 모루의 KBS 연중기획 희망릴레이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이 최우수작품상을 차지했다.

MBC에서 방영된 ‘하얀거탑’(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의 연출을 맡은 안판석 PD가 연출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으며, MBC 드라마 '히트'(제작 김종학프로덕션)를 촬영한 연석돌 촬영감독이 촬영상을 받는다.

대상인 ‘황진이’이게는 상금 1천만원이 전달되며 ‘거침없이 하이킥’과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에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독립제작사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독립제작사협회가 2000년에 제정한 KIPA상은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으며,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시 목동 방송회관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