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이사왔다' 임윤아 "'엑시트' 덕에 빠른 도움…감독과 완벽 호흡"
by김보영 기자
2025.07.09 11:38:25
임윤아 "감독님, 선지 캐릭터에 대한 애정 남달라"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임윤아가 ‘엑시트’ 이후 이상근 감독과 재회한 소감과 호흡을 밝혔다.
| | 배우 안보현이 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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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악마가 이사왔다’ 제작보고회에는 이상근 감독과 임윤아, 안보현, 성동일, 주현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 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다. 성동일, 주현영도 함께 출연해 유쾌하고 매콤한 코미디 호흡을 펼친다.
임윤아는 극 중 낮에는 평범하게 정셋빵집을 운영하지만 새벽이면 상급 악마로 깨어나는 주인공 ‘선지’ 역을 맡아 극과 극을 오가는 코미디 열연을 선보인다.
특히 ‘악마가 이사왔다’는 2019년 데뷔작인 ‘엑시트’로 942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여름 극장가에 뜨거운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이상근 감독과 임윤아가 다시 만난 작품이기도 하다.
임윤아는 이상근 감독과의 재회 이유에 대해 “‘엑시트’ 때 함께 한 좋은 기억이 많았다”며 “이 팀과 또다시 작품 하게 된다면 행복하겠다 생각하게 됐는데 감독님께서 너무나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제안해 주셔서 흔쾌히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엑시트’ 때도 좋은 환경에서 좋은 스태프들과 호흡을 맞추며 작업했는데 ‘악마가 이사왔다’는 너무나 완벽한 호흡으로 함께 했다”며 “‘엑시트’ 때보다 감독님의 코드라고 해야 할까, 그걸 이해하는 데 더 빠르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또 “감독님께서 악마 선지 캐릭터에도 애정이 남다르시더라”며 “감독님이 표현하시고 싶은 모습을 쏙쏙 잘, ‘엑시트’ 때 호흡 맞춘 기억을 살려서 잘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8월 1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