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리벤지' "코미디 백수저, 김용명=여경래→박나래=에드워드리"
by김가영 기자
2024.10.14 11:47:59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코미디 리벤지’ PD가 개그맨들의 활약을 예고했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는 권해봄 PD, 박현석 PD, 이경규, 박나래, 이용진, 황제성, 김경욱, 이상준, 신기루, 곽범, 이창호, 이선민, 조훈, 신규진, 이재율, 엄지윤, 박세미, 김지유, 송하빈이 참석했다.
‘코미디 로얄’에 이어 ‘코미디 리벤지’로 돌아온 권해봄 PD는 “제 생각에는 출연진들이 더 강력해지고 다채로워졌다”며 “저는 이분들이 코미디 백수저라고 생각을 한다. 김용명 씨는 여경래, 박나래 에드워드 리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코미디언들이 모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있었는지 예상이 될 것 같다”며 “코미디 색깔도 다양해졌다. 숏폼을 대변하는 팀, 유튜브 대변하는 팀, 꽁트 등 색깔이 다양해져서 재미있어졌다”고 기대를 높였다.
권 PD는 “절대자 이경규의 존재가 코미디 색깔에도 영향을 미쳤다. 기획부터 참여한 만큼 이경규가 투영된 코미디가 어떤건지, 오랜 기간 그 자리에 있었던 만큼 시청자들의 눈높이와 비슷하다고 생각을 한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의 판을 깔았다”며 “지난번에는 코미디 로얄이 선수들의 대결에 초점을 맞췄다면 관객들의 적극적인 리액션 등을 도입해서 생동감 있는 웃음을 추구했다. 새판이다. 새 프로그램처럼 ‘코미디 로얄’을 안본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공감이다. 웃음이 터질 때 가장 중요한게 공감이다. 공감의 포인트를 많이 줘서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각자의 개성, 개성이 다 살아났다. 좋은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장 어려운게 웃음을 주는 건데 그 어려운 걸 이 질 낮은 애들이 했다.
‘코미디 리벤지’는 ‘코미디 로얄’ 우승팀 이경규팀이 판을 깔고 K-코미디 대표주자들이 각잡고 웃음 터뜨리는 코미디 컴피티션이다. 이경규의 왕좌를 뺏기 위해 제대로 칼 갈고 나온 코미디 최강자들의 웃음 배틀이 화끈하게 펼쳐진다.
지난해 화제를 모은 ‘코미디 로얄’?에서 승리한 이경규팀(마스터 이경규, 이창호, 엄지윤, 조훈)이 우승 혜택이었던 넷플릭스 단독쇼 대신 웃음판을 다시 한 번 깔았고 아쉽게 우승을 놓친 문세윤, 이용진, 황제성, 이상준, 곽범, 이선민, 이재율을 비롯해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박나래, 김경욱, 김용명, 신기루 등 설명이 필요없는 K-코미디 최강자들이 계급장을 떼고 자존심 건 복수혈전을 뜨겁게 펼칠 예정이다. 10월 15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