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보나·동하 혼인신고?…"제대로 사고 친다"
by김현식 기자
2021.02.27 11:43:0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오! 삼광빌라!’ 측이 화끈한 전개를 예고했다.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측은 이순정의 둘째 딸 이해든(보나)과 김정원(황신혜)의 장남 장준아(동하)가 구청에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예고 사진을 27일 공개했다.
이 사진은 해든과 준아의 혼인신고를 암시해 눈길을 모인다. 엄마들의 반대에 부딪혀 한층 더 사랑에 불타오른 두 남녀가 구청을 방문해 신중하게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앞서 정원은 족보가 꼬이는 문제를 떠나 해든을 준아의 짝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순정은 이리 보나 저리 보나 사랑스럽기만 한 딸을 반대하는 정원의 차가운 태도에 감정이 상했다. 하지만 반대할 수록 두 사람의 사랑은 애틋해졌고, 떼어 놓을수록 보고 싶은 마음은 배가 됐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엄마들의 반대에 기죽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해든과 준아의 고군분투기가 담겼다. 여기에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순정과 정원의 마음을 돌리는 데 실패한 두 남녀가 정말 혼인신고를 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분에서 해든과 준아가 제대로 사고를 친다”며 “사랑하는 만큼 과감하게 내딛은 발걸음이 엄마들의 인정과 허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 깜찍한 로맨스의 향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