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에 프러포즈…스윙스·비와이 등 축하 댓글

by김현식 기자
2021.01.02 13:15:40

(사진=스테파니 미초바 SNS)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래퍼 빈지노가 연인인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공개한 가운데 동료 뮤지션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빈지노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테파니 미초바에게 다이아 반지를 선물하며 프러포즈를 한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올린 글에서 빈지노는 “2020년에 내가 계획한 마지막 일을 해내서 전혀 아쉽지 않다. 다른 때와 너무 다르게 새해를 집에서 맞이하지만 이렇게 행복한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21년엔 또 어떤 기쁨 슬픔 etc가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용기를 얻으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프러포즈 할때 머리 하얘지고 눈물난다”며 “우리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을 차례”라고도 적었다.

빈지노가 올린 프러포즈 게시물에는 네티즌들의 축하 댓글이 쏟아졌다. 스테파니 미초바에게 선물한 다이아 반지가 약 7000만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동료 힙합 뮤지션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스윙스, 슈퍼비, 비와이, 자이언티, 정기고, 프라이머리, 유빈, 로스, 주노플로 등이 빈지노의 프러포즈 게시물에 축하 댓글을 달았다.

이날 미초바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빈지노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사진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2009년 정식 활동을 시작한 빈지노는 한국 힙합씬을 대표하는 뮤지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대표곡은 ‘부기 온 앤 온’(Boogie On & On), ‘아쿠아 맨’(Aqua Man), ‘달리, 밴, 피카소’(Dali, Van, Picasso) 등이다. 빈지노는 지난해 7월 도끼와 더콰이엇이 공동 설립한 일리네어레코즈가 해산한 이후 독자 행보를 걷고 있다.

스테파니 미초바와는 2015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빈지노의 군 복무 기간에도 그의 곁을 지켰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tvN 예능 ‘온앤오프’에 함께 출연해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