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페더급 챔피언 김진혁, 日슛복싱 자객과 대결

by이석무 기자
2019.02.15 10:15:22

MAX FC 페더급 챔피언 김진혁(왼쪽), 일본 파이터 파시블K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천대성’ 김진혁(27·인천 정우관)이 일본 슛복싱 자객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MAX FC 페더급 챔피언 김진혁은 3월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MAX FC 17 in Seoul’에서 일본의 파시블K(27·일본/쇼켄도)와 논타이틀 원 매치를 치른다.

김진혁은 2016년 MAX FC 06을 통해 처음 MAX FC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7년에 열린 MAX FC 08과 10에서 각각 나카무라 가즈요시와 황진수에게 연이어 KO승을 거두고 페더급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MAX FC 15를 통해 1년 만에 링에 돌아온 김진혁은 기타가와 유키(일본)를 2라운드 2분 23초만에 KO시키며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김진혁은 “추운 날씨로 움추려든 관객들에게 손에 땀이 넘쳐 흐를 수 있도록 화끈한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 저번과 달리 이번 경기에선 앞만 보고 먹잇감에 돌진하는 호랑이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상대 파시블K는 가라데와 복싱을 수련한 전형적인 타격가다. K-1 헤비급 선수 출신으로 신일본 킥복싱 챔피언을 지낸 우치다 노보루의 제자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입식격투기 단체 ‘텐카이치’의 슈퍼 라이트급 챔피언이다. 슛복싱 에서도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종합격투기 DEEP 2001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다. 펀치 뿐만 아니라 변칙적인 발차기를 시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파시블K는 “김진혁은 가드도 탄탄하고 빨라 타격을 적중시키기 쉽지 않다. 전적으로 알 수 있듯 대단한 선수”라며 “상대 페이스에 말리지 않도록 한 박자 먼저 공세를 펼치도록 하겠다. 다양한 발차기를 선보일테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MAX FC 17 in Seoul’은 3월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오후 4시 컨텐더리그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맥스 리그가 진행된다. 맥스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IB-SPORTS를 통해 녹화 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