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QPR 이적 후 첫 올드 트래포드 경기 생중계

by이석무 기자
2012.11.21 13:35:14

퀸즈파크레인저스의 박지성. 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지성(31.퀸즈파크레인저스)이 ‘친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벌이는 경기가 한국 안방극장에 생중계된다.

스포츠채널 SBS ESPN은 오는 24일 밤 11시 5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맨유와 QPR(퀸즈파크 레인저스)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박지성이 QPR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 맨유와 맞붙는, 이른바 박지성의 ‘친정 매치’다.

지난달 22일 에버턴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박지성은 현재까지 4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조만간 부상을 털고 일어나 복귀한다는 예상이 일찌감치 나온 만큼, 친정팀과의 첫 승부가 동시에 박지성의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음날인 25일 밤 10시 20분부터는 스완지시티가 리버풀과 벌이는 12-13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경기를 생중계한다. 이 경기에서는 ‘기라드’라는 별칭을 가진 기성용이 제라드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처음으로 만난다. 기성용 역시 최근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여 제라드와의 맞대결이 유력하다.

SBS ESPN은 박지성이 올드 트래포드를 찾는 경기를 앞두고 박지성이 맨유에서 보여준 활약을 다시 방송할 예정이다. SBS ESPN에서는 매일 밤 10시부터 11시까지 ‘박지성 최고의 경기’와 ‘맨유 베스트 경기’ 등을 편성했다. 주말 12-13 프리미어리그 중계가 시작되기 전인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에도 ‘박지성 맨유 베스트 경기’, ‘EPL 태극전사’ 등을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