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탈꼴찌 위해 맥거원 퇴출...로렌스 힐 영입

by이석무 기자
2011.02.08 10:36:25

▲ 대구 오리온스 새 외국인선수 로렌스 힐.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최하위 대구 오리온스가 탈꼴찌를 위해 외국인선수를 교체하는 강수를 띄웠다.

이번 시즌 오리온스의 외국인 선수로 활약한 글렌 맥거원(201cm.포워드)을 대신해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하고 멕시코리그에서 활약했던 파워포워드 로렌스 힐(199.7cm.포워드)을 기타사유로 인한 시즌대체 선수로 영입하기로 결정하였다. 

지난 2010년 7월 미국라스베가스에서 열린 KBL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실질적인 1순위로 오리온스에 선발된 맥거원은 내외곽을 겸비한 다양한 공격력을 갖춘 선수로 많은 기대를 얻었지만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결국 시즌 도중 하차하게 됐다.



새로 영입된 로렌스 힐은 2009년 미국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하고 최근 시즌인 10-11시즌에는 멕시코리그에서 활약한 파워포워드로 포스트 플레이어지만 3점슛 능력도 보유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오리온스는 로렌스 힐의 영입으로 지난달 영입한 맥카스킬과 함께 오리온스의 포스트 강화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로렌스 힐은 오는 10일(목) 안양한국인삼공사와의 경기에 첫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