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女월드컵 우승)★들도 신났다! 서경석 "한국여자 최고"
by최은영 기자
2010.09.26 13:02:33
| ▲ 17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의 우승 소식에 트위터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한 서경석과 조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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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17세 이하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의 `세계 제패` 쾌거에 대한민국 스타들도 한 목소리로 기뻐하며 축하했다.
2AM 조권, 서경석 등은 26일 오전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린 U-17(17세 이하) FIFA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한국의 우승이 확정되자 자신들의 트위터에 축하 인사를 쏟아내며 기뻐했다.
2AM 조권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여자축구 U-17 우승!!! 감동 감동! 선수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도 "우승입니다!!! 대~한민국! 아 정말 감격스럽네요ㅠㅠㅠ 장하다 정말"이라는 글로 17세 어린 소녀들이 전해온 낭보에 감격해했다.
영화배우 임형준도 "우리의 태극소녀들이 연휴 마지막날 정말 큰 선물을 안겨줬다"며 "정말 대단하고 대견하고 사랑스럽니다. 대한민국 만세!!!"라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했다.
개그맨 서경석은 "아아...정말 손에 땀을 쥐게하고 피를 말린다는 말! 오늘 제대로 실감하네요. 성인남자 대표팀 경기 보다, 결혼발표 기자회견보다 훨씬 긴장된다"며 승부차기 마지막 골을 성공시킨 장슬기 선수의 이름을 외치며 "우승~!!! 한국 여자들 정말 최고에요. 엄마 사랑해요! 그리고 그녀도 사랑해요. 대한민국 여성들 최고"라고 흥분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서경석은 앞서 이날 경기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보이자 "매주 축구를 해오고 있어서 전후반 90분을 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잘 안다"며 "연장전은 얼마나 더 힘들까요. 힘들어도 홧팅!"이라며 태극소녀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3-3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이 FIFA 주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