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격’ 수원FC 안데르손, K리그1 28R MVP... K2는 안산 이지승

by허윤수 기자
2024.08.28 11:00:13

안데르손, 제주전서 2골 1도움으로 5-0 대승 이끌어
안산 이지승, 천안 상대로 2골 터뜨려

안데르손(수원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1·2 2024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각각 안데르손(수원FC)과 이지승(안산그리너스)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안데르손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의 5-0 대승에 앞장섰다. 안데르손은 전반 6분 선제골에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15분에는 지동원의 골까지 도우며 이날 수원FC가 기록한 5골 중 3골에 관여했다.

수원FC는 MVP에 선정된 안데르손 외에도 지동원, 하정우, 정승원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다. 이날 서울은 전반 31분 이승모의 선제골과 전반 40분 린가드의 추가 골에 힘입어 리그 선두 강원을 2-0으로 꺾었다. 또 이날 승리로 리그 5연승을 달렸다.

이지승(안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28라운드 MVP는 안산 이지승이 차지했다.

이지승은 2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2골을 기록하며 안산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2 28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천안과 안산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안산은 전반 4분 김도윤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34분 천안 이지훈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안산은 전반 추가시간 이지승의 중거리 슛으로 다시 달아났으나 후반 2분 자책골로 다시 따라잡혔다.

마지막에 웃은 건 안산이었다. 후반 30분 이지승이 결승 골을 터뜨리며 안산의 3-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산은 이날 승리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 올려 K리그2 11위에 올랐다. 또 K리그2 2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 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MVP: 안데르손(수원FC)

베스트 팀: 수원FC

베스트 매치: 서울(2) vs (0)강원



베스트11

FW: 안데르손(수원FC), 야고(울산), 지동원(수원FC)

MF: 이동경(김천), 이승모(서울), 김진규(전북), 정승원(수원FC)

DF: 카이오(대구), 야잔(서울), 황재원(대구)

GK: 김준홍(전북)

MVP: 이지승(안산)

베스트 팀: 안산

베스트 매치: 천안(2) vs (3)안산

베스트11

FW: 주닝요(충남아산), 정재민(서울E), 변경준(서울E)

MF: 오재혁(성남), 이지승(안산), 김종석(충남아산)

DF: 박민서(서울E), 이한도(부산), 김형진(경남), 차승현(서울E)

GK: 문정인(서울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