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토스트 3종 특급 레시피 대방출…“황홀한 맛”

by장구슬 기자
2020.11.22 14:19:29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백파더’ 백종원이 식빵으로 누구나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프렌치토스트 3종 레시피를 대 방출하며 안방을 ‘토스트 홀릭’에 빠트렸다. ‘프렌치토스트’, ‘잼 프렌치토스트’, ‘몬테크리스토’로 이어지며 더욱 풍성해지는 맛의 향연이 군침을 유발했다.

백종원, 토스트 3종 레시피 공개. (사진=MBC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 방송 화면 캡처)
지난 21일 방송된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는 ‘요린이’들과 함께 냉장고에 잠자고 있는 식빵으로 환상의 맛을 유발하는 프렌치토스트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날 요리쇼의 문은 타이머밴드 노라조가 장식했다. 토스트 장식을 온몸에 두르고 인간 토스트로 변신한 조빈과 역시 토스트로 장식된 옐로우 슈트를 입은 원흠은 노라조의 신곡 ‘빵’을 부르며 무대장인의 매력을 뽐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다양한 빵을 녹여낸 재치 만발 가사가 압권.

매회 무한변신을 하는 노라조의 무대에 백종원과 양세형은 “정말 좋다. 빵집 개업할 때는 무조건 부를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요리쇼의 첫 번째 도전 요리는 누구나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프렌치토스트. 우유와 계란을 섞고 소금으로 간을 한 달걀 물에 식빵을 담근 뒤에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 주는 것이 포인트.

백종원은 타지 않게 굽는 것이 관건이라며 숫자 10까지 세면서 여러 번 뒤집어 주면서 굽는 팁을 전수했다. 다 구운 토스트를 접시에 옮기고 버터나 연유, 딸기 잼 등을 곁들이면 완성된다.



프렌치토스트의 변주는 또 다른 맛의 세계로 인도했다. 백종원은 오래 놔둬서 말랐거나 냉동실에서 오래 보관한 식빵을 이용해 맛있는 ‘잼 프렌치토스트’를 만드는 특급 레시피를 공개했다.

식빵 두 장의 한쪽 면에 각각 잼을 바르고 만들어 둔 달걀 물에 적신 뒤에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여러 번 뒤집으며 천천히 굽는 것이 포인트. 버터를 올리고 취향에 따라 연유를 뿌리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양세형은 한 입 먹자마자 “정말 고급스러운 맛이다. 마치 호텔에서 만들어 준 것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날의 화룡점정은 ‘몬테크리스토’ 레시피였다. 식빵 세 개로 만드는 토스트로 첫 번째 빵엔 한쪽만 잼을 바르고 두 번째는 양면에, 세 번째 빵은 한 면에 바르는 것이 포인트. 첫 번째 빵 위에 치즈를, 그 위에 두 번째 빵을 올린 뒤 햄을 올리고, 마지막 빵으로 덮는다. 삼단으로 쌓은 빵을 달걀 물에 충분히 적신 뒤에 프라이팬에 천천히 구워 주면 완성된다.

이날 방송은 냉장고 속에서 잠자는 식빵과 우유, 달걀 등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누구나 따라 하면 황홀한 맛을 낼 수 있는 프렌치토스트 3종 레시피로 안방 요린이들까지 매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