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KBO 총재 "KBO리그 개막은 코로나19 방역 힘쓴 의료진 덕분"

by이석무 기자
2020.05.05 11:54:48

정운찬 KBO 총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운찬 KBO 총재가 2020시즌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힘쓴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정 총재는 5일 공개한 KBO리그 개막 기념 메시지에서 “전 세계 프로 스포츠 대부분이 멈춰 있는 요즘, 무관중으로라도 프로야구를 개막하는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헌신적으로 싸워주신 의료진 덕분이다”며 “당국의 안내에 따라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이행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야구팬들의 부러움과 관심을 받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선수와 관계자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각 구단은 완벽히 할 것이고, 선수들의 건강 상태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프로야구는 개막전부터 미국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 총재는 “KBO리그에 세계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한층 세련되고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이미 세계인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K-pop, 드라마, 영화 등 한국 대중문화와 함께, 한국의 프로야구도 세계에 내 놓을 수 있는 훌륭한 문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리그 사무국과 10개 구단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정 총재 개막 메시지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