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영 기자
2020.04.12 16:48:48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코로나19 해결을 위한 기부와 도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팝스타들을 중심으로 재미와 함께 의미까지 더한 이색적인 기부 방식들이 눈에 띕니다.
특히 최근 배우 벤 에플렉을 필두로 할리우드 배우들과 스포츠·팝가수들이 온라인 포커대회를 열어 번 수익금 전액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미국 매체 CNN 방송에 따르면 배우 벤 에플렉은 기아 구호 단체인 ‘피딩 아메리카’와 함께 ‘올인 자선 토너먼트’란 온라인 포커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대회는 온라인 게임 스트리밍 사이트인 트위치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 되었는데요, 이 대회에는 할리우드 대표 배우인 맷 데이먼과 애덤 샌들러, 토비 맥과이어를 비롯해 인기 드라마인 ‘브레이킹 배드’의 주인공 브라이언 크랜스턴 등 화려한 배우진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미국프로풋볼(NFL) 최고 쿼터백으로 알려진 톰 브래디와 록밴드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까지 이 대회에 동참했죠.
이날 대회를 통해 거둔 수익금은 약 120만 달러(한화 약 14억 5500만원)입니다. 벤 에플렉 등은 이 대회 수익금 전액을 ‘피딩 아메리카’에 코로나19 구호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벤 에플렉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피딩 아메리카에 가입한 사실과 함께 가입 후 첫 이벤트인 온라인 포커 대회를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벤 에플렉은 “지금 이 시기 그들의 작업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 대회에 여러분들도 함께 참여해 힘을 실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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