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션의 이면 '셀링 파워'…모델 1주만에 1개월 물량 '바닥'

by김은구 기자
2015.03.18 08:20:00

프리미엄 브랜드 페넬로페 ‘바이탈 물티슈’ 모델로 나선 션(사진=㈜더퍼스트터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무한도전-토토가’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기부천사 션의 매력이 셀링 파워로 나타났다.

션을 모델로 발탁한 프리미엄 브랜드 페넬로페의 신제품 ‘바이탈 물티슈’가 출시 1주일 만에 애초 준비해 둔 1개월 물량이 팔려나가면서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

페넬로페 제조사 ㈜더퍼스트터치 측은 “나눔과 기부에 대한 소신으로 신뢰도를 높인 션이 나눔 경영을 지향하고 실천하는 자사 창립 이념, 오랜 기간 검증받은 안전한 성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바이탈 물티슈’ 이미지와 맞아떨어진다는 판단으로 모델 계약을 체결했는데 셀링 파워가 놀라울 정도”라며 “션을 앞세워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션은 아내 정혜영과 지난해 말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출연 당시 공개된 기부액이 3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질 만큼 ‘기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4명의 자녀를 둔 다둥이 아빠로도 유명하다. 그런 션의 이미지가 물티슈와 기저귀 등 유아용품 브랜드인 페넬로페의 주요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점이 제품의 인기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션은 페넬로페 모델 발탁 이후 지난 2월 오중석 사진작가와 서울 논현동 한 스튜디오에서 최고의 선물, 다짐·약속, 아빠의 기도, 믿음·선택 등 교감과 소통을 메인 테마로 광고 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