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母情연기로 울린 오연서..'성장이 보인다'

by강민정 기자
2014.07.28 08:14:09

오연서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오연서가 시청자들을 울렸다.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로 열연 중인 오연서가 27일 방송에서 선보인 ‘모정 연기’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안겼다. 극중 보리는 유치원에 간 줄 알았던 ‘비단’이가 놀이공원에 간다며 등교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 아연실색해 비단이만 찾으면 자신은 어떻게 되도 좋다는 간절한 기도와 함께 눈물범벅이 되어 애타게 찾아 헤매는 리얼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후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고 서로의 입술에 뽀뽀하며 “오매 단그! 세상에서 우리 비단이 입술이 젤로 달고 맛나당게” 라고 하는 보리와 비단이 두 모녀의 사랑스럽고 알콩달콩한 장면은 더욱 돈독해진 모정을 보여주며 ‘엄마 미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오연서는 데뷔 이래 첫 엄마 연기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마치 실제 잃어버린 자신의 친 딸을 찾는 듯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애 끓는 마음을 오열과 함께 절절하게 실감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오연서의 연기 열연에 힘입어 꾸준한 시청률 상승으로 시청률 20%를 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