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인맥 이 정도였어?..'아이유부터 DJ DOC까지'
by최은영 기자
2013.11.01 11:47:54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가수 허각이 생애 첫 단독 콘서트에서 마당발 인맥을 과시한다.
허각은 오는 15일부터 3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 콘서트홀에서 단독콘서트 ‘2013 허각 콘서트 더 보이스(The Voice)’를 개최한다. 바로 이 공연에 가요계 쟁쟁한 선후배 동료 가수들이 게스트를 자청하고 나선 것. 면면이 화려해 패밀리 콘서트를 연상케 한다.
15일 첫날에는 포맨과 린, 16일 공연에는 임창정과 DJ DOC가 게스트로 무대에 선다. 17일에는 아이유와 에이핑크가 출연을 예정했다.
허각은 임창정의 오랜 팬이다.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 임창정 편에 모창 능력자로 출연해 그의 은퇴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임창정은 그런 애틋한 허각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절친한 친구인 DJ DOC와 함께 공연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와는 지난해 열린 아이유 콘서트에 허각이 게스트로 참여하며 인연을 맺었다. 에이핑크는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이다.
허각은 2010년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서 우승하며 가요계에 데뷔해 ‘헬로’ ‘죽고 싶단 말밖에’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아프다’ 등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그는 첫 단독 공연을 앞두고 “항상 꿈꿔왔던 공연을 드디어 열게 됐다”며 “첫 콘서트인 만큼 나에게는 기대와 의미가 남다르다. 팬들에게도, 나 자신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